뒤늦게 시작한 페이스북... ..내게 많은 소중한 시간들을 선물해 주는 것 같습니다..
덴마크 대사관 페이스북 이벤트에 응모했는데..정말 운 좋게도..대사님이 시사회 참가자를 뽑은 5명 안에 들어서..회사 동료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주연 배우..올레 톰센 하메켄의 인사말..
롯데시네마 누리꿈점에 도착하니 INUK판넬이 반겨줍니다.
입구입니다.
여기에서 초대장과 영화 브러셔를 받고 입장..
인디언인가.. 동양계 혼혈 같은 미모의 여가수 니브 닐슨과 더 디어 췰드런 밴드...
인디 밴드 같은 분위기죠..
덴마트 대사관 페이스북에 보니.. 입국해서 EBS Space 共感 녹화했다네요...1월 중순경 방송될 예정이랍니다.
그리고 리셉션 음식을 만들어 주신 그린랜드 셰프의 요리 소개 인터뷰중...
이 분이 만들어주신 술 안주와 칵테일...맛있었어요~
니브 닐슨의 2번째 연주전 이누크 주연 배우 인터뷰중 발견한 디자이너 이상봉 선생님...
어떻게 촬영하다보니 주연배우와 같이 잡혔네요.. 이런거 좋아요~
그리고 방한한 그린란드 총리 쿠픽 밴더제 클리이스트..
앨범도 내신 분이라고 하더니 니브 닐슨 밴드와 즉석 협연하셨어요...
그리고 시사회 당일 인터넷 검색하다가 알게된 사실인데..
하지원씨와 영화 '형사'에서 인연을 맺었던 이명세 감독님이 참석하신다고 해서 간단하게 인사 드렸습니다.
영화 종영후 매년 열리는 상영회에 참석해서인지 기억하시더군요..
어떻게 왔어? 라시며... 그게 궁금하셨나봐요 ㅎㅎ
그리고 작년까지 부국제 위원장이셨던 김동호님도 오셨습니다.
올해 독립영화제에 영화 한 편 제출하셨더군요..
리셉션 중에 니브 닐슨 밴드의 2회 공연..
쉐프가 준비한 그린란드 요리 시식..
그리고 스탠딩으로 와인과 흑맥주를 포함한 맥주도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구요..
한글 자막과 영어 자막이 있는 상영관에서 한국 초연인 'INUK'를 봤는데요..
제 뒷 라인에서 그린란드 총리님이 같이 보셨습니다.
감독: 마이크 매짓슨
출연 배우: 올레 톰센 히메켄 외 현지 북극곰 사냥꾼과 이누크가 있었던 복지시설 아이들..
유명한 사냥꾼이었던 아버지는 이누크가 열이 심해 지자 얼음 상태가 안 좋은데도 병원에 가는 도중 에 이누크와 이누크 어머니가 보는 눈 앞에서 강물에 빠져 버린다.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도시로 나와 살면서 알코올 중독이 되어 가고..
그로 인해 이누크는 복지 시설로 보내진다.
그 복지 시설로 보내지는 날도 공항에 얼굴을 보이지 않는 어머니에 대해 원망을 갖게 되는 이누크..
그러나 영화는 이누크가 출발한 다음에야 어머니가 공항에 도착하게 된 걸 비춰준다..
복지 시설 관리자의 제안으로 북극곰 사냥꾼들과 함께한 여행에서 이누크는 자신의 아들과의 가슴 아픈 과거를 갖고 있는 이쿠마를 통해 아버지가 유명한 사냥꾼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역시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고 ... 이누크도 꽤 쓸만한 사냥꾼이었음이 증명하게 된다.
애써서 환경 보호를 해야해...
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해를 강조하지는 않지만...그냥 자연스럽게 느껴지게 만드는 잔잔한 영화였다..
영화도 좋았지만 우연히 마주치는 인연들...
그리고 새로운 인연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012년 12월을 잊을 수 없게 만들 정도로요...
'[리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잊혀진 꿈의 동굴] with 시네마톡 신지혜 아나운서와 함께... (0) | 2013.01.21 |
---|---|
[아무르] 진정한 사랑이란... (0) | 2013.01.13 |
[2012 서울 독립영화제 - 춤추는 숲] 식물에게는 주인이 없어요... (0) | 2012.12.07 |
[2012서울독립영화제-가시꽃]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 (0) | 2012.12.07 |
[아이 엠 러브] 서로를 그 자체로 인정하는 사랑.. 사람답게 사는 것... (0) | 2012.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