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때...
존재만으로 내게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소울 메이트란 진정 누구일까..
시대를 초월해서 각 시대의 몇 커플을 교차 편집함으로써..
같은 시대가 아니더라도 발생될 수 있는 상황들을 잔잔히 풀어낸 영화
다운 증후군인 아들을 혼자 힘으로
잘 키워 낼 수 있을 꺼라는 자신감을 보였던 재클린..
다운증후군인 아들을 버리자고 했던 연인과 헤어지고 혼자 잘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들의 입장이 아닌 자신의 입장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비극으로 끝난게 아닐까..
그래서 일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이해 안되는 부분이었다 .
그만큼 독점욕으로 인해 피폐해져 가는 과정을 설득력있게 잘 풀어낸 바네사 프레디..역시..멋진 배우..
앙투완과 로즈..둘의 사랑은 뜨겁다..
그렇지만 그 사랑으로 인해 상처 받는 이들도 있다는 걸 인정한 커플..
어쩌다 유부남을 사랑한 죄로 힘들었던 로즈..
마지막엔 전처 캐롤과 연인...서로를 용서하고 결혼식을 올리는 해피 엔딩이라 좋았다.
1960년대의 파리를 살아가는 이 커플....
언뜻 현대의 앙투안과 캐롤인듯..
만남에서부터 헤어짐까지.. 몽환적으로 그려졌다..
소울 메이트라고 굳게 믿었던 앙투완과 헤어지고
몽유병에 마약에... 본인보다 더 힘들 딸들을 챙길 수 없을만큼 침체해 가던 중에
전생의 인연이었던가 1960년대의 재클린으로 인해 힐링 받고
전 남편과 애인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을만큼 회복하게 된다.
어떤 면에서
자신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을까..
앙투완이 DJ인만큼
음악도 배경 음악으로만이 아니고 자주 등장하는 음악들도 잔잔하고 좋았는데
영화가 끝나고 잔잔하게 울리는 여자의 목소리가 쉽게 바로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들었다.
나중에 브러셔를 보니 OST작업에
핑크 플로이드, 나인 인치 네일스, 닥터 로킷, 시규어 로스등이 참여했다고 한다.
물론 난 핑크 플로이드만 알지만..
참..7/19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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