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라고 하면 우선 드는 생각
지루하겠다
라는 이 편견을 처음으로 깨트려 준게 서칭 포 슈가맨이었다.
긴 시간이었지만 정말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봤던 지라
이 다큐도 재미에 대해선 선입견 없이 즐겨보기로 하고
네이버 네영카로 시사회 신청후 내가 좋아하는 씨네코드 선재에 가서 시사회로 보고 왔습니다.
물론 원래부터 리차드 용재 오닐의 라이트팬이기 때문에
재미없을꺼란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그걸 뛰어넘어 참..재미있습니다.
배경이 경기도 안산입니다.
다문화 가정이 많이 사는 지역이죠.
원래 안산에 공단도 있었고 유난히 더 많이 외국인들이 거주하는것 같애요.
유복하게 살지는 못하지만 각 개인에 대한 따뜻한 감독님의 시선이 느껴졌고
리차드 용재 오닐이 미국에서 아시아인으로서 성장하면서 어떤 편견을 겪었었는지에 대한 인터뷰도 있어 찡했습니다.
왼쪽 두 번째 안경쓴 아이
공연 외 영화내내 후드 티셔츠를 계속 쓰고 있었는데
포스터에선 안 쓰고 있네요..귀엽습니다.
아이들은 공부중..
물론 리차드 용재 오닐이 미국에 거주하고 공연도 수시로 있기 때문에 계속 아이들을 봐줄수 없기 때문에
많은 멘토들이 있었습니다.
그 분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신 거죠.
영화엔 안 나오는데 가수 바다와 카이도 멘토였다고 하는 군요..
이 아이에 대해선 가족의 인터뷰가 없었는데 어떻게 안산에 살게됐을까 궁금했던 아이입니다.
이런 ..
눈웃음이 매력이죠...
해외에 있을 땐 아이들과 영상 전화로..소통하고..
같이 뛰기도 하고..워크샵도 하고..
공연 날짜가 다가오자
각 악기별로 수석으로 선발된 아이들이 주축이 되서 열심히 연습중입니다.
이 영화는 2013년 올해 부국제에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분에 초청되서 아이들도 부산을 방문했죠.
부국제 GV중 리차드 용재 오닐과 이철하 감독님
이 영화는 원래 2012~ 2013년까지 4회에 걸쳐
MBC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됐었고 이후 영화로 제작됐습니다.
영화 제작후에도 안산문화재단의 도움을 받아 계속 오케스트라는 운영중이고
올해 연말에 리차드 용재 오닐이 음악감독 및 지휘자로써 공연도 계획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참..따뜻한 영화입니다.
꼭 가족끼리 보시길 ..
참.. 다큐라고 해서 재미없다는 편견을 갖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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