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세이프 헤이븐] Safe Heaven? Safe Haven!!!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열다..

마음이가는대로 2013. 11. 9. 11:08

 

 

쌀쌀해지는 계절엔 역시 로코가..

영화를 보기전엔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 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 영화도 기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러 갔는데

참..여운이 오래 남는다.

자극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거나 그러지 않는데

영화 전편에 감독님의 따스한 시선이 느껴진다.

 

 

 

조쉬 더 하멜..

이상하게 트랜스포머에서 잠깐 군인역으로 나왔을 뿐인데 그 때부터 호감이었던 배우..

이 분 역시  내 느낌상 따뜻한 남자같아 보인다.

 

알렉스와 케이트의 첫 만남..

 

 

 

누군가에게 쫒기는 듯...

시선이 불안정해 보이는  케이트..

 

 

 

 

그리고 외딴 곳에 정착한다.

이전의 상처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케이트에게

뭔지 모르지만 끌림때문에 집에 있던 자전거를 수리해서 준 알렉스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때문에 거리를 두고 정을 주려 하지 않는 케이트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끔 해준 옆 집 여자 조

 

이 분도 나중에 반전인 캐릭터입니다.

 

 

 

 

그렇게 첫 데이트는 시작되고..

 

  

 

 

처음부터 살갑게 대해주는 알렉스의 딸과

엄마의 자리를 빼앗기고 싶어하지 않지만 호감을 보여주는 아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

 

 

 

 

 

 

그리고 마을 축제에서

곧바로 다가올 위험을 모르는 채 즐기고 있는 예비 가족..

 

 

 

왜 그녀가 이전의 삶에 대해 얘기하지 않으려 했는지 알게된 알렉스..

 

 

 

라세 할스트롬 감독님..

귀여우십니다..

 

 

 

영화를 보고 났을때

아무 느낌 없이 아..그냥 재밌었어 하는 영화가 있고

  참 따스한 영화다 오래 간직하고 싶다라고 느끼게 하는 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의 경우 후자이다.

긴박감이 있다던가 자극적이지 않은데 감동이 오래 가는 것 같다..

 

참..그리고 이 영화 제목을 처음엔 Safe  Heaven.. 천국처럼 안전한으로 내 맘대로 생각하고 갔는데

브러셔를 보니  Safe Haven 안전한 피난처였다..

나도 정말 안전한 피난처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잠시 생각했었다.

 

그리고... 영화를 볼때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는데

내 사견이지만 이 두 주연 배우..참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