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형사Duelist 8주년 상영회] 지금 개봉했다면 이전 개봉 당시보다 더 인정 받지 않았을까.. 새삼 느끼다..

마음이가는대로 2013. 9. 18. 21:50

 

 

 

2005년 9월 8일 개봉..

 

벌써 스크린에서 내린지 8년된 영화 '형사 Duelist'..다시 보고 왔습니다.

매년 다음 카페 '형사 중독' 주관 아래 영상자료원에서  단체 관람을 해 왔는데..

이전과 달리 올해엔 이미 9월중 스케줄이 꽉차 있다고 해서 신사역 근처  넥스트비쥬얼스튜디오 시사실에서 보고 왔습니다.

영상자료원에서 볼려면 10월에 가능하다고 하나 형사는 9월에 봐줘야 하기 때문이죠..

 

형사는 포스터도 버젼이 다양한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버젼입니다.

 

 

 

드라마 다모와 같은 원작으로 만든 영화이나 완전히 다른 남순을 연기한 하지원..

 

 

 

이명세 감독님이 무조건 이뻐야 한다고 했다는 슬픈눈역...강동원씨

 

 

 

영화 끝부분에 나오는 이 씬..

중간 컷트 없이 촬영했다고 하는데 ..완전 명장면입니다.

하지원 강동원씨의 듀엣..도 참 좋았구요.,.

 

 

 

이 때..슬픈눈의 명대사..

 

내가 좋아서 따라오는거요..

쫒아 오는거요..

아니면 뒤를 밟는 거요..

 

 

 

초반에...남순이..슬푼눈한테 처음 반한 장면..

 

 

 

강동원씨 인터뷰로 기억하는데..

이 장면에서 남순이 제일 섹시했다고..했던 기억이..

 

 

 

드라마 다모에서는 장검을..

영화 다모에서는 단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하지원씨..

 

하지원씨 인터뷰중..

액션 끝에 감정을 싣는다고

그래서 다른 배우들과의 액션씬이 차별화가 되는게 아닌가 싶다..

그 누구도 아직은...액션에 있어선 하지원을 능가할 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

 

 

 

이 장면도..멋진 장면..

 

 

 

 

남순이 전혀 생각지 못했던 순간부터 남순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던 슬푼눈의 마지막 선물..

 

 

 

이 장면에...남순과 슬푼눈의 볼이..발그래한게..참

사실...사극에서 남녀의 액션씬은.. 남녀의 섹스신을 의미한다고 한다..

 

 

 

촬영하면서 그렇게..감독님이 남순이는 미워야 ...안 예뻐야 한다고 했건만..

애증이라도 사랑에 빠진 남순에 빙의한 하지원씨...참 예쁘다..

 

 

 

상영이 끝나고..8주년 기념 케익 커팅식이..

 

 

 

매년 참석해 주시는 이명세 감독님이 커팅을..

 

 

 

 

올핸 조성우 음악감독님도..깜찍한 아드님과 함께..참석..

 

그리고 이어지는 질의 응답 시간때..

나중에야 형사에 빠져든 분들 질문..중에 항상 나오는 질문..

슬픈눈의 이름이 무엇인지? 봉팔이라는둥...그냥 슬픈눈이라는둥..

 

그리고 형사OST..

여전히 짝등 프로그램에 요새도 아주 많이 나와서 반갑다는 얘기..

 

일본에서 오신 오직 형사를 보기위해 오신 두 분..

그리고..카이스트 교수님이신데... 한국 영화 1000여편을 보셨는데 형사가 최고라고 하신다는 분도 큰 스크린으로 볼려고 참석하셨습니다..

 

 

 

 

 

매주년 상영회때마다..선물을 준비하는데

올핸 제가 제안했던 에코백으로 결정..

요새 제가 들고 다닙니다.

 

 

 

근데 저렴하게 하다보니...내부에 작은 주머니가 없어 불편해서..

갖고 있던 조그마한 파우치를 내부에 바느질로 튼튼하게 달았습니다.

카드... 휴대폰...넣었다 빼기 편하게요..

 

끈으로 조정해서 닫았다 열었다하니..

가방 속이 정된되서 좋네요..

 

 

 

이건 가방 외부..

 

 

 

 

영화를 보면서..

최근에 봤던 설국열차가 떠올랐던 것은..

봉준호 감독이 인터뷰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미드 10~ 11편을 압축한 것 같은 볼꺼리가 많아서 내가 설국열차도 좋아하는 것처럼..

이 영화엔 정말...시대를 앞서간 볼꺼리가 진짜 많다..

 

참..그리고 요새 기사 중에..관상에서 씨스루 한복이 특이하다고 하는데..

형사에서..김보연씨가 이미 착용했었답니다..

 

그리고..제가 좋아하는 장면들..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