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문라이즈 킹덤] 발칙한 샘과 수지의 어른을 위한 만화 같은 영화

마음이가는대로 2013. 1. 21. 23:03

 

 

그냥 재밌을 것 같고. 실망스럽지는 않을 것 같고..

내가 좋아하는 틸다 스윈튼이 어떤 캐릭터를 맡았을까 궁금하고

브루스 윌리스가 액션 아닌 연기를 할 땐 어떻게 할까 궁금하고 ...

트위터에서  재밌다고 다들 야단이어서 궁금했던 영화... 아들과 함께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시사회로 먼저 보고 왔습니다...꺄~~~

 

사실 이 포스터를 대충 볼때는 왜 틸다 스윈튼이 없지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특별 출연 정도 출연했기 때문에 따로 포스터 촬영을 안한건지는 몰라도..

자세히 보니...왼쪽 아래쪽에 선글라스 쓰고 앉아 있는 아저씨가 액자에 틸다 스윈튼 사진을 넣어 들고 있더군요...이런 감독이라니 ..

 

 

 

스카우트 야영지에서 ....문제아는 아니지만 왕따인 샘이 텐트에서 사라졌습니다..아니 도망을 쳤습니다.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하구요...

물론 수지에게 줄  야생화로 만든 꽃다발은 손에 꼭 쥔 채로요..

 

왕따라서 외로웠던 샘과. 집에서 학교에서 같이 어울릴만한 친구가 없어 외로웠던 수지가 연극을 하는 곳에서 흔한 말로 눈이 맞았다.

이후 펜팔로  사랑을 위한 도피를 계획했던 둘은 이렇게 감쪽같이 스카웃 야영지에서...집에서 도망쳐 나온다..

 

샘이 쓴  너구리 모양  모자는 누구의 설정이었을까..그 더운 여름에도 꼭 쓰고 있던데.. ㅎㅎ

 

 

 

그리고 지도를 펼쳐 들고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계획을 짠다..

샘이 스카웃 활동으로 야영 생활을 잘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좁은 섬 안에서 금방 발칵이 나 버린 두 연인...

 

 

 

친구들의 도움으로 선글라스 맨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근데 수지의 저 표정...참..끼 있어 보이고.. 오래 기억될 마스크이다..

오래 가서 계속 영화에서...드라마에서 봤으면 좋겠다.. 카라 헤이워드..

물론 자레드 길먼도...키가 쑥쑥 컸으면 좋겠구나..

 

 

 

그리고...내가 좋아하는 틸다 스윈튼...

물론 사회 복지사로 거의 특별 출연 정도로 나오지만..역시 존재감은 쩐다..

 

 

 

참..에드워드 노튼도...빠뜨리면 안되겠다..

 

 중간에...그리고 엔딩 크레딧 올라간 후에 각 악기별로 같은 마디를 계속 연주를 들려주는데...참 신선했고...각 악기별 특성도 알게되서 좋았다.

 

 

 

영화 내내 스토리를 세심하게  그리고 인테리어는 내가 좋아하는 빈티지하면서 모던한 인테리어..

화면은 어쩜 그렇게 이쁘게 잡았는지..내가 좋아하는 구도로..

그래서 궁금해서 웨스 앤더슨 감독이 궁금해서 검색했더니...분위기 참..좋으시다..

 

 

 

참..이 영화는 2012년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으며

2012년 고담 국제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1월 31일 개봉이다...

개봉하면 또 보러 가야지...주위에  성인 가족끼리 볼만하다며  만화같다며..추천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