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CGV 스타리움에서 3D로 본 멋진 영화 아바타...

 

 

 세계 최대 스크린으로 상영되는 스타리움이 오픈했다고 해서 '내사랑 내곁에"를 한 번 본 적이 있는데요..

3D로는 처음으로 본 아바타...

 

상영관 입구에서 3D 전용 안경과 2명당 1개의 안경 닦는 천을 받아들고 자리에 착석하면

본 영화 시작하기전 3D 안경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3D로 제작된 영화의 예고편을 틀어줍니다.

물론 그 전에 영상실에서 안경을 점검해 보시고 이상 있으면 직원한테 얘기해 달라는 친절한 안내 멘트가 선행되구요..

 

근데..다른 영화 예고편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아바타가 시작되는 순간... 영화라는 걸 알면서도 뛰어난 CG덕분인지 한참 뒷 쪽 측면에 앉아 있는데도 하단의 자막이 나한테로 튀어오르고...

날아다니는 투명한 흰 색 비행체는 제 손에 잡힐듯 가깝게 느껴집니다..

보신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IMAX 3D로 한 번 더 보면 어떨지 흥분됩니다.

 

전 물론 후반부 입체적이고 눈을 어디로 둘 수 없도록 스피디한 전투씬도 기억에 남았지만...

판도라 행성 정복을 위해 인간과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생명체 ‘아바타'로 재탄생한

제이크 설리와 나비족 여전사(제이티리)와  커플 비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참...시고니 위버..

여전히 멋집니다....상영 시간 내내 보이지는 않지만 역시나 마스크로...연기로 ...오래 남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더...

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이전작 타이타닉이 식상한 것 같아 개봉 당시 본 적이 없는데요...

앞으로 이 감독님 영화라면 실망할지라도 한 번은 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