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제 눈에 띄지 않던 박스 업어 왔어요~
모 보험회사 다니시던 분이 받아온 상장 보관함이었던 것 같은데..어찌나 튼실하던지..그냥 페인팅으로 새롭게 변신시켜 줬어요~
포터스 페인트 2기 체험단으로 선정됐으니 먼가를 하길 해야하는데.. 우선 거실을 목표로 해서
거실장을 딱 필요한 서랍 2개로 줄이고..나머지는 해체하고 남은 공간에 장식장을 만들어 디스플레이하고 싶어서..
정리해고 들어갈 서랍에 내평겨쳐저 있던 아들내미 사진들 넣을 보관함 만들었어요~
역시 컬러는 제가 좋아하는 블루에요 ㅎㅎ
그리고 뚜껑 안엔 사진을 꼽아둘 수 있는 바를 목공 본드로 고정해 줬구요~
안 쪽 바닥엔 제시님이 챙겨준 패브릭을 활용했어요...역시 패브릭은 따스한 온기를 느끼게 해 주는군요.
확실히 디카를 장만하고 나니 사진 인화를 안하게 되요..
그냥 저장만 해두고..너무 많다보니 정리할 염두도 못내구요..
아래 사진은 디카 장만하기 전에 일반 카메라로 찍어 인화해 둔 사진들이랍니다.
그리고 뚜껑 전면 일부에 딱풀을 발라준후...끈을 잘 붙여 줍니다..양 사이드만요~
그래야 이렇게 가운데에 사진을 꼽아둘 수 있겠죠..
아래 사진은 정말 오래 전에 광릉 수목원 갔을 때 일반 카메라로 촬영한 컷이에요~
이 부품...맘에 듭니다.
코팅 되어 있어 페인트전 사포로 열심히 닦아 줍니다.
강력 젯소 1회 후 페인트 컬러 고민하다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블루로 무난하게 결정하곤
이번엔 3총사로 조색해 봤어요...
이건 2차 페인팅 후 컷인데요..
나중에 여기에 딱풀로 줄을 고정해 줄려고 2차 페인팅땐 가운데를 비워 뒀어요~
기냥 뚜껑 윗면 안 쪽에 고정해 둘려고 하다가 뚜껑을 건드리지 않고..미적 효과도 있으면서 수납 도구로써 활용하기 위해
밤늦게 조각도를 꺼내들고 파냅니다.
1차는 본덱스 수성스테인 향나무 컬러로 쓱싹 쓱싹 페인팅하구요~
2차 페인팅은 예전에 헤이리 갔을 때 IKEA매장에서 구입했던 유성 스테인으로 그야말로 붓 닿는대로 쓱싹 발라줘요~
2차 페인팅 후에 건조되면 사포로 계속 문질러서 자연스러움을 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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