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중에 코스모폴리탄 페이스북에 당첨되서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보고 왔다.
이 영화를 선택하게된 가장 큰 이유...줄리엣 비노쉬의 연기를 큰 스크린으로 보고 싶었고
둘째는 문제아로만 알려진 크리스틴 스튜어트... 다 빼고 연기로만 보고 싶어서였다.
나이가 들었어도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자존심 쎈 여비우로 남아 있고 싶은 마리아 앤더스
함께 숙식하면서 상대역 대사 쳐주기...식사 및 모든 것을 책임지는 매니저 발렌틴
마리아의 잡지 촬영때 만난 작가와 어울렸닥 안 좋은 끝을 보게 되고.
젊은 시절 영화에서 상사인 헬레나를 자살로 몰고 가는 매니저 시그리드 역으로 스타가 됐떤 그녀지만
새로 연극으로 리메이크할땐 상사인 헬레나 역을 제의 받고 많은 고민을 하게된다.
영화의 원 작가 집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 받고 매니저와 함께 온 실스 마리아
멋진 알프스의 정경이라니..
근데 같이 정상에 올랐던 매니저는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데
그 매니저가 본인이 죽을 장소를 찾아 갔던 것같은 뉘앙스를 받았다.
그리고 현실의 크리스틴 스튜어트같은 시그리드역 클로이 모리츠
유부남과 함께 영화 촬영지를 온 대담함이라니
본인이 튀기보다는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생활 연기를 한 줄리엣 비노쉬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지만
매니저역 크리스틴 스튜어트 캐릭터가 오래 남아 여운이오래갑니다.
이 얘기를 페북에서 했더니 어떤 분이 본인도 그렇게 느꼈다며
줄리엣 비노쉬의 연기는 원래 그렇게 생활 연기를 제작진에서 요청한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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