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12월 3일 연차날 본 두 영화의 여주는 동일인...오드리 도투..
같으면서 캐릭터에선 완전 상반되는 캐릭터인데
내공이 있는 배우라 그런지 완전 달라 보여 행복했던 하루였다.
다음 이벤트 당첨되서 이화여대內 모모하우스에서 보고 왔다.
물 흐르듯이 당연히 해야 하는 걸로 생각하고 했던 결혼
그래서인지 무미건조하고
그런데 어릴때부터 친한 시누이의 불같은 사랑을 보고 놀랍기도 부럽기도
하지만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설득자 역할을 맡을 수 밖에 없고..
잘 설득해서 부모님과 함께 집으로 돌려 보낸다..
그리고 시누이의 상대남에게 헤어지자는 편지를 쓰라고 요청하고
근데 남자가 그럴 생각이었다고 해서 맥이 좀 빠지긴 했다.
현재 결혼한지 오래되서 애정이 아닌 우정으로 버텨나가고 있는 결혼한 유부남 유부녀들이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를 수 있을것 같다.
나라면 그래도 현재 위치를 고수하겠지만 말이다.
다 보고 나오는 길에 SNS에 영화평을 올리면 DVD증정한다고 해서 올리고
내가 좋아하는 콜린 퍼스의 영화지만 스토리가 그리 맘에 들지는 않아서
고민하다가 제노바의 풍경은 볼 수 있을것 같아 선택..
여행을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이런 기회가 올때면 거의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선택하게 되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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