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수 있는 스토리
한 남자를 좋아하는 두 여자 친구 이야기?
스토리보다 다코타 패닝을 큰 스크린으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대림미술관 트위터 당첨되서 보고 왔습니다.
정말 이쁘네요..
순수.. 백치미랄까?
단짝 친구 제리와 함께 어울리는 평범한 여자 아이 릴리
대학 생활을 위해 집을 떠나기전 평범한 시간을 즐기는데
틈틈이 유람선 안내로 용돈도 벌고
그랬던 그들이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아이스크림 알바를 하러 나운 데이빗을 만납니다.
그리고 표는 내지 않았지만 데이빗에게 끌리는 릴리
근데 시내 벽 곳곳에서 자신의 뒷 모습과 함께
Where do you live?
라는 문구가 쓰인 사진 포스터를 보게 됩니다.
다시 바닷가에서 만난 릴리와 데이빗의 첫 데이트
사진을 좋아해서 겸사겸사 사진 촬영소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데이빗과 함께 셀카를
점점 서로에게 끌리는 그들
근데 제리가 표를 내서 데이빗을 짝사랑하게 됩니다.
상처입힐까봐 아직 아무 얘기 못하는 릴리
제리 아버지의 급사로 현실을 알게된 제리는 더 이상 릴리를 만나려 하지 않고
릴리가 대학으로 출발하는 날 데이빗이 서로가 다시 친해지길 바래며 보내온 사진으로 화해를 한다.
근데 사실..제리도 릴리를 이용하려는 심뽀로 데이빗과 있지도 않은 수많은 거짓말을 했는데?
왜 릴리만 사과를 할까 라며 ..투덜댔던 기억이 납니다.
편한 마음으로 다코타 패닝을 큰 스크린으로 맘껏 보길 원하면 강추합니다.
이쁜 영화입니다.
여자들의 성장통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른이 되어 가는 그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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