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대 썸머 대전의 마지막 주자 해무
봉준호 제작 심성보 감독 박유천의 조합이 어떨지 궁금했던 영화입니다.
네영카 페이스북 당첨되서
14일 왕십리 CGV에서 직장 동료와 함께 보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티켓을 사무실에 두고 왔나 봅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한때 잘나가던 전진호
이제 수확이 나지 않아 감척의 대상이 된다.
선장 철주는 선원들과 자신을 위해
밀항자들을 입국시켜주는 일을 하기로 하는데
요구 조건이 많은 한 사람을
더 이상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일부러 보란듯이 응징하는 철주
바다에 빠져 추위에 떠는 홍매를 기관실에 숨겨주는 동식
미쳐 가는 선원들의 모습을 보게된 홍매
스틸컷들입니다.
인테리어 하기전 스케치입니다.
아직 상영관에 걸려있는 영화라 많이 언급할 수 없지만
인간 군상들이 미쳐가는 과정을 스토리의 힘으로 이해시켜주는 수작입니다.
근데 그 미쳐가는 이유가 단지 자신들의 이전의 잘못을 덮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말해주는듯 해서 씁쓸했습니다.
첫 영화인 박유천씨도 캐릭터를 위해서 살을 찌웠더군요.
아이돌중에선 마스크 자체가 연기를 위해선 아주 적합한 마스크고 연기가 계속 늘고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그 외 다른 분들도 다 자신들의 몫은 충분히 해내는 분들이라
오랜만에 웰메이드 영화를 보고 나와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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