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지미스 홀] 거창하지 않게 지켜주고 싶었던 그들의 소박한 꿈 그래도 그라서 가능했던게 아닐까..

마음이가는대로 2014. 11. 30. 11:58

 

 

사실 오래전 10월 14일에 광화문씨네큐브에서 씨네토크때  본 영화입니다.

 

요새 슬럼프인데다가 코바늘에 빠져서 pc와 멀어지다 보니 그렇기도 했고

당시 씨.네 21 기자님 3분이 나오셔서 GV가 진행됐는데 제 생각엔

진행할 내용을 요약해서 3분이 나눠하면 좋았을텐데

각 내용에 대해 3명이 돌아가며 의견을 피력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걸려서 중간에 나왔던지라 좋은 기분은 아니었기 때문에

더 늦어진거라고...변명해 봅니다.

 

켄노치 감독은 아일랜드에 대해 애정을 많이 갖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화도 내용이 잔잔하면서 생각할 꺼리를 많이 남겨줬는데 감독님이 이전보다는 많이 유해졌다는 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미국으로 추방당했으나

대공황때문에 뉴욕을 떠나 아일랜드로 돌아온 지미 그랄톤

조용히 살고자 하는 그에게..그의 이전을 아는 사람들이 가만두지 않는다.

 

그래서 지미스 홀을 개장했는데

현재도 그렇지만 이전 역사를 봐도 보수파들은 그들의 권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은지라 그들의 눈에 가시 같은 지미가 마을의 댄스 홀을 재개장하여

 노래하고, 춤추고, 공부하고, 삶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하자 언짢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고

 

 

 

어렸을때부터 알고 지내온 여자 친구도 도움을 주고

 

 

 

 

지미가 젊은이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자유로운 사상으로 가득한 그의 댄스 홀이 그들에게는 점점 위협으로 다가오게 되자

신부를 비롯해서 보수파들이 결집하게 되고 회관을 불태운다.

 

 

 

 

 

회관이 불타기전

지미가 뉴욕에서 돌아오면서 여자 친구에게 선물해 준 옷을 입고 댄스를..

 

 

 

한 번은 집으로 체포하러온 경찰에게서 어머님 덕분에 달아났지만

누구인지는 모리지만 제보자로 인해 체포당해서 강제 출국 당하게 된다.

 

실제 있었던 얘기로 지미는 이후 귀국을 하지 못하고 외국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아일랜드가 독립하지 못하고 그레이트 브리튼에 속하게 된 속사정이 있었을테고

당시에 독립을 주장했던 입장을 견지했던 당시 아일랜드 사람들의 입장을  새삼 알게됐고

이런 역사가

마치 예전에 6.25때 나라로부터 인정 받지 못하고 무시 당했던 촌로등이 나라에 반항했던 적이 있던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새삼 떠올리게 했습니다.

 

참...개인적으로 제가 요새 빠진 컬러..

버건디...그린 톤이 영화에 많이 나와서 좋았던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