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존 카니)의 전작인 원스로 홍보되는 이 영화
오로지 키이라 나이틀리를 믿고
음악 영화라고 해서 좋아하는 음악은 실컨 들을 수 있겠구나 싶어 보고 싶던 영화
판씨네마 페이스북 시사회 이벤트 당첨되서 휴가의 마지막날 영등포 CGV에서 보고 왔다.
티케팅하고 영등포CGV 입구에서 보면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오픈 휴게실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카드 케이스를 코바늘로 뜨고 있는 중...티켓 인증
영화 상영후 네이버에 평점과 댓글 남기고 티케팅 한 곳으로 가면 증정되는 경품
Y자 이어폰 잭과 엽서 4종
뮤직바에서 친구의 무대를 보고 있다가 얼떨결에 무대 위로 올라가게된 싱어송라이터 그레타
이 장면은 세 번인가 나온다. 시각을 달리해서 그래서 신선했다.
지금은 가족과 별거중으로 따로 나와 살고 있고
한때 잘 나가던 제작자였으나 한물간 인물로 회사에서도 쫒겨난 댄은 그레타의 음악에서 감을 잡고 음반 제작을 제안한다.
회
이 와중에 댄의 딸의 고민 상담사가 되기도 하고
댄이 이전에 잘 나갈때 댄에게서 도움을 받은 가수를 만나
돈이 없어서 뉴욕 곧곧을 전전하며 야외에서 생음악을 녹음할 것이라는 얘기를 하고 도움을 청하고
자존심을 접고 초창기에 같이 회사를 세웠으나 쫒겨난 회사의 운영자에게 가서 음반 제작을 제안하고
일단 CD를 만들어 오라는 얘기를 듣는다.
지하철에서 생 녹음중..
불법으로 음악을 연주하다가 경찰에 쫒겨 도망치기도
녹음한 전곡을 휴대폰으로 전송받고 다시 만난 전 애인 데이브(마룬5 애덤 리바인)
청운의 꿈을 가슴에 품고 같이 뉴욕에 왔으나 그녀는 배신했던 그와 음악적인 견해로 다투기도 하고
데이브는 자신의 콘서트에 꼭 와달라고 청한다.
이전의 콘서트에서 편곡해서 부르던 곡을
원작자인 그레타의 청에 따라 원곡 스타일로 노래를 부르는 데이브
콘서트 중간에 나와
완성된 CD를 단 1달러로 인터넷 판매를 하기로 결정하고 댄과도 이별을 고하고
모든 걸 털어내고 완전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한다.
영화 보는내내 뉴욕의 풍경도 풍경이지만 키이라 나이틀리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OST를 다운받아 듣고 있다.
스토리도 튀지 않고 발생 가능한 상황 그대로 풀어나가서 참 편하게 봤고
원래 연기를 잘해서 좋아하는 키이라 나이틀리지만
이 여자는 어떻게 이렇게 노래까지 잘해버리면...어쩌라는 건지..참 부럽다.
또 보고 싶다..
뉴욕 곳곳의 풍경과 함께 키이라 나이틀리가 노래하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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