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시니컬한 뱀파이어가 된 틸다스윈튼과 톰 히들스턴.. 화면도 참 멋집니다.

마음이가는대로 2014. 1. 4. 15:51

 

 

한동안 뜸했던 영화관으로의 외출을 하게한  영화  "케빈에 대하여"

히로인이었던 틸다 스윈튼..

 

설국열차...문라이즈 킹덤에서도 볼 수 있어 좋았는데

뱀파이어가 되어 돌아온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 남는다"

개봉전에 찬란 필름의 트위터 시사회에 당첨이 되서 대한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무서운 영화를 싫어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뱀파이어라는데 그래도 틸다 스윈튼 이 나온다니 보고 왔습니다.

 

처음 보는 포스터..

틸다 스윈튼 단독 컷입니다.

 

 

 

그리고  영화 첫 장면입니다.

 

모로코의 탕헤르에 있는 이브..

뭔가..그림이 달랐어요.

미쟝센을 중시하는 감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브러셔를 보니

인디 영화를 만드는 "짐 자무쉬" 감독이 만들었네요.

 

 

 

그리고 미국 디트로시티에서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인 아담..

세상에 대한 염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 배우는 "토르"에서 악역으로 나오고

제겐 별로 인상 깊은 배우는 아니었는데

이 영화에선 빛납니다.

 

 

 

모로코에서 만난 말로우

뱀파이어로써  이브에게 혈액 공급원일 뿐 아니라 삶에 대한 스승이다.

 

 

 

아담은 직접 병원으로 가서 신선한 유기농 혈액을 구해 온다. 

 

 

 

세상 만사 귀찮고 힘들어하는 아담을 만나기 위해 미국행을 택한 이브가 만든 첫번째  음식

무얼로 만들었는지 예상되시죠??  ㅎㅎ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지냅니다.

 

 

 

 

그러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브의 친동생 애바 등장

 

 

 

아담이 원하는 모든 것을 구해주는 이안과 함께 하다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

 

 

 

애바는 이 일로 쫒겨나고

죽은 이안의 흔적을 없앤 아담과 이브는 한밤 중에 모로코행을 택한다.

 

 

 

한밤중 비행하는 시간대에 맞춰서 비행기를 타고 가는 중..

 

 

 

기대했던 말로우는 더 이상 세상 사람이 아니고..

 

 

그래도 여전히 그들은 뱀파이어로 계속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꺼에요..행복하게..

 

 

이 영화는 이렇게 간략하게 내용을 오픈해도 되는 영화에요..

영화에서 미쟝센을 중시하는 관객이라면

큰 스크린으로 배경 음악과 함께 봐야할 영화입니다.

 

게다가 틸다 스윈튼의 팬이라서

틸다가 화면에 아주 많이 나오는 영화라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