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자극적인 카피에 끌렸다고 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런데 보통 사람이라면 생각하기도 싫고 하기도 싫은 포르노 스타에서 어떻게 해서 스타가 됐을까 궁금하긴 했다.
맘마미아에서..자립심 강한 성격 무지 밝은 말괄량이 소녀였던 소피로 처음 접했던 이 배우가
어떻게 이런 쉽게 여배우가 할 수 없는 캐릭터를 하게 됐을까..일면 궁금하기도 하다..
이 장면...참 예뻐요..
근데 이면을 알면 가슴이 아파집니다.
비록...미혼모라서 아이를 낳자마자 입양 보내고 고향을 떠나왔지만
이렇게 좋은 친구와 평온한 생활을 할때가 좋았는데..
외국인들은 주근깨를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동양인들은 깔끔한 피부가 아니라 별로라고 생각할텐데 말예요~~
그래도..이 모습은 멋지네요..
남편을 잘못 만나 또 다시 삐걱이는 그녀의 인생
이런 나쁜 남자라니..
나쁜 남자라서 끌렸을까요??
그렇게 애원하는데도..
딸이 미혼모라서..
본인 자신이 그런 경험을 해 봤기 때문에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절대 품어주지 않았던 냉정한 엄마..
이 부분 대사에서..먼가 찡했다..
그녀의 유일한 영화속 파트너와 함께..
혼자가 아닌 여럿이 있을때의 표정과
이렇게 혼자 남았을 때의 공허한...표정..
같은 여자라서 더 가슴 아팠습니다.
처음에 이렇게 좋았던 그들이었는데..
영화의 대히트로..무대 인샀때..
의상이 레이스로 만들어져 있어 의미심장했어요~
이 영화 또한 실화입니다.
사실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한 삶이 많지만
영화 보는 내내 그녀에 대한 연민에 가슴 아팠습니다.
근데 자막으로 세월이 흘러가고 있음을 굳이 넣어야 했을까..
흐름이 끊기게 되서 별로...
오랜만에 간 코엑스 메가박스..
이렇게 러브레이스로 뒤덮혀 있어요.
너무 자극적인 카피로 홍보를 해서 별로..
왜 러브레이스가 힘든 용감한 선택을 해야만 했는지도 홍보했으면 좋겠어요..
실화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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