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것들.../인터넷 메인에 뜨다..

[UCC스타 메인] 다이어리 표지에 패브릭을 입혀줬어요~

마음이가는대로 2008. 12. 4. 09:24

 

 회사에서 매년 다이어리를 지급해 주는데요...

사실 작년까진 사이즈도 크고..디자인도 별로여서 활용을 거의 안했는데..

어떻게 제가 원하는 걸 담당자가 알았는지...아니면 경비 절감 차원에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딱 맘에 맞는 사이즈의 다이어리를 어제 받았어요~~

 

근데..그대로라면...검정 인조 가죽이라..여~엉 맘에 안드는 거에요~~

다행이 오늘 휴무라서 새벽 내내 변신시켜 줬어요~

 

 

원래 모습입니다.

 

 

 

 

 

 

 

 

고정하는 끈이 없어서 갖고 있던 장식끈과 단추로 만들어 줬어요~

 

 

최대한 내부 기능을 살려주면서 커버하느라 머리 좀 썼어요 ㅎㅎ

 

 

오른쪽 가운데는 1/2을 꺾어서 안으로 넣고 깔끔하게 대각선을 만들어 목공 본드로 붙여줬어요~

 

 

시접은 다이어리 사이즈+ 2Cm로 했어요..5Cm로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너무 길게 하면 내부가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딱 맞게 재단했어요~

 

 

목공 본드를 준비하고...붙이기 전에 먼저 세팅해 보고..

 

 

이렇게 목공 본드를 바르고..

 

 

전면을 먼저 붙이구요.. 

시접 부분을 붙일땐 이렇게  두 군데 가위집을 내주고 잡아당기면서 붙여야 깔끔하게 마감되요~

 

 

연결 부분은 끈레이스로 지저분함을 가려주구요~

 

 

내부도 신경써서 깔끔하게 목공 본드로 붙인 후 레이스로 둘러 줬어요..

참.. 각진 부분은 45도 각도로 꺾어서 세게 눌러 고정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끈을 고정해 주기 위해 뒷면...자투리 목재로 가릴 부분에 먼저 목공 본드 듬뿍 묻혀서 고정해 놓습니다.

 

 

그리고 장식 단추 몇 개..희생해 주시고..

 

 

패브릭 어닝 만들때 남은 사과박스 자투리를 실톱으로 재단하고..

블루+ 그린+ 브라운으로 제가 좋아하는 컬러로 조색한 후 2회 페인트,

건조후 사포질로 멋 좀 내주구요~

 

 

수성 바니쉬 1회하고 건조중입니다.

 

 

 그리고 ..목공 본드 듬뿍 발라서 자투리 목재와 단추를 붙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