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것들.../자르고뚝딱거리고꼼지락거리고

랩걸이를 주방 선반으로

마음이가는대로 2008. 5. 1. 05:39

 

퇴근하는 길에 건져온 랩걸이..

아랫 부분은 톱질해서 원래의 기능인 랩걸이로 변신시켜주고..

윗부분은 주방 선반으로 변신했어요~

 

근데..아래 부분에 부분 부분 터치한 던에드우드 수성 페인트 엘로 컬러..

사용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효과가 뛰어나요~ 주변을 화사하게 만들어 주죠~

서랍 중간에 포크 꽂이 왼쪽 캔엔 제가 여름만 되면 냉차로 만들어 즐겨 마시는

립톤 복숭아맛이 들어가 있어요..지금도 한 잔 마시는 중입니다..

 

 

포크 꽂이 ..원래 용도는 뭐였을까요??  바로 칫솔 꽂이였답니다..

컬러도 맘에 들고 해서 이마트 자연주의 매장에서 구입했던 건데...너무 심심한 것 같아

이번에 레이스 둘러 줬어요*^*

 

 

지난 번 랩걸이 리폼 과정샷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기름때가 장난 아닌 원래

랩걸이를 2회에 걸쳐 빡빡 닦아줍니다.

 

 

그리고 톱날은 힘들이지 않아도 위로 쉽게 분리됩니다.

 

 

 

자..목욕 재계 후 랩걸이 입니다..쓸만하죠~

근데 자세히 보시면 아래 서랍 손잡이가 없죠..손잡이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실로 대~충 묶어 사용했더라구요..

 

 

 

사포후 강력 젯소 1회후 건조중입니다.

 

 

 

프레지 페인트 허니듀 컬러로 페인트 1차 후입니다..

오모...책장도 찬조 출연이네요 ㅎㅎ

 

 

크림 화이트 컬러로 페인트 2차 후입니다.

 

 

톱날 부분을 떼어냈더니 뻥 뚤린 구멍이 2개나...

패브릭과 레이스로 감싸줍니다..

 

 

그리고 아랫 부분 서랍에 붓으로 설렁 설렁 엘로우 컬러를 터치해 줬는데..

제가 직장 다니다보니 페인트 후 뒷 마무리도 해야하는데 미처 못보고 지나다보니

양 옆 부분에 페인트가 뭉쳐 있어서 그걸 또 못 참고 떼어냅니다..

 

 

 

그리고 서랍 아랫 부분에도 얼룩이..이런...

 

 

 

이번에 제시님 카페 벼룩에서 건져온 영문 냅킨을 활용, 딱풀로 붙여 커버해 줍니다..

 

 

보기 흉한 곳은 다~ 가렸습니다..이제 볼만한가요 ?

여기에 원래 갖고 있던 손잡이중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손잡이를 나사로 고정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