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좁은데 새 집으로 이사오면서 그 때는 미처 몰라서 그냥 한샘 4인용 식탁..
제일 흔한 월낫 컬러로 구입했었는데요. 주방으로 갈 때마다 걸리적 거리는게 불만이었답니다.
사실 ..제가 프방 가입한 가장 큰 목적중 하나가 식탁을 어떻게 바꿔보겠다는 의도였었는데요..
3단 단스와 함께 버리려고 했다가 원목이 너무 좋아 미처 버리지 못한 서랍장을 하부로 하고
상판은 식탁을 분해해서 하기로 나혼자 결정하고 시작했답니다..물론 울 남편은 멀쩡한
식탁을 머하러 분해하냐고 투덜 투덜.... 참...그 단스..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까워요 흑~~
그렇게 해서 계속 사용했는데..의자가 뒷 편에 보이는 의자라..바꾸고 나서 올릴려고
미뤄뒀었죠....드디어 식탁 상판 남은 것과 자투리 나무로 어제 한 개를 완성했어요..
불안하다...다치면 어떻게 할려고 그러느냐는둥..시종 일관 비협조적인 남편 설득해서요 ㅋㅋ
협조 요청하는 건 항상 못 치는 부분인데 것두 안해줄려고 해서 어르고 짜증내고 아시죠 ~~
그리곤 상판은 예전에 커튼 윗부분이었던 천을 잘라서 안 보이고 싶은 부분포함, 딱풀로 붙여줬어요~
자..멀쩡한 한샘 식탁...해체하곤 적당한 사이즈로 자를려고 상판 준비중입니다..
눈에 띄게 할려고 아들내미꺼 분홍색 색연필로 표시해 주구요~
근데 아래 부분 참 지저분하게 썼네요 ㅋㅋ
사포질하다가 잠시 쉬는 중...
아들내미 다치지 말라고 코너 부분은 더 신경써서 둥글게 되도록 열심히 사포질 했습니다.
그리곤 서랍장과 상판에 강력 젯소 1회후 건조중입니다.
연두빛 페인트 1회후 상판입니다.
그리고 페인트칠하지 않은 안 쪽은 제가 아주 오래전 10년 넘게 갖고 있는 천을 딱풀로
붙여줬습니다...아래 작은 드라이버의 용도는요..나중에 알려드릴께요 ㅎㅎ
드라이버는 여기에 구멍 뚫는데 썼어요~ 선반을 놓기 위한 부품을 고정하기 위해서요..
이렇게요~
참..
이건...의자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재료입니다.
근데 의자는 그야말로 얼렁뚱땅 만들어서 중간 샷을 찍지 않았어요~
그리고 제일 작은 토막 2개는 사용 못하고..만들다 말고 중간 사이즈로 2개를 더 잘라서
의자 아랫부분 바깥쪽에 고정해 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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