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것들.../박스를 리폼하면..

한우박스 뚜껑으로 만든 메모장 선반...

마음이가는대로 2008. 3. 4. 17:09

 

 

지난 번에 반으로 잘라 아들내미 방에 디스플레이해준 선반을 만들고 남은

한우 박스 뚜껑을 어떻게 활용할까 생각 중에...아일랜드 식탁을 만들고

나니 거실쪽 방향면이 밋밋해 보이는 것 같아서 장식겸 기능도 있는 메모장 선반을 만들기로 합니다.

 

별거 아닌것 같아도.. 코팅이 안 입혀진 목재라서

제가 좋아하는 향나무 컬러 수성 스테인을 스폰지에 묻혀 쓱싹 쓱싹 문질러 칠해 줘도

컬러가 자연스럽고  향도 은은히 나는 것이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이게 바로 변신전 한우박스 뚜껑이랍니다.

 

 

 

스티커를 떼어내구요..

 

 

 

 

향나무 수성 스테인을 발랐습니다..컬러 멋있죠??? 저만 좋아하는 것인지요 ㅋㅋ

 

 

 

 

하단에 필기 도구 놓는 바는...

예전에 울 조카 만들어다 주려다가 부러져 버린 자바라 해체해 둔 것중 하나랍니다.

자체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연필 정도는 수납할 수 있는 두께라 당첨됐답니다 ~~

 

 

 

 

그리고 오른쪽 하단에 메모지를 수납할 수 있는 일종의 선반을 글루건으로 고정했습니다.

생선 상자 자투리랍니다. 여기에두...전에 킨덱스 갔을 때 건져온 프로방스 수성 스테인을

쓱싹 발라줬는데요.. 컬러가 참 맘에 듭니다.. 아무래도  제가 블루/ 그린톤을 좋아하다 보니

더 끌리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장식을 위해서 모양을 낸 와이어로 글루건으로 꾸~욱 고정해 줍니다.

집게로 컬러를 좀 살려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