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사랑은 소설처럼] 소소한 일상을 사는 두 사람이 마음을 열기까지 편안함이 힐링을 주다..

마음이가는대로 2014. 6. 15. 09:35

 

 

원래 보고 싶던 영화였는데

맥스무비 페이스북 시사회 당첨되서 6/11 CGV왕십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티켓 인증

 

 

 

부모의 부재로 엉겹결에 가장이 되어버린 예전엔 잘 나갔던 에이미

우연히 술집에서 만난 샘과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많은 걸 알지 못하는 이 사람과 이렇게 해도 되는걸까 고민도 해보고

 

 

 

 

우여곡절끝에 프로포즈를 받은 그녀는

사실상 자신의 자녀를 방치하고 떠나버린 모친이 두고간 웨딩 드레스를 다락방에서 찾아냅니다.

 

 

 

 

그리고 두 동생들과 함께한 결혼식후

 

 

 

흔치 않게 대략적인 스토리를 먼저 파악하고 본 영화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극적인 내용이 아니고 잔잔해서 좋았고

여류 감독님이 풍경을 너무 예쁘게 잡아줘서  좋았고

영화 내내 흐르는 포크 기타 선율이 참 좋았습니다.

 

흔한 예상되는 스토리입니다.

그런데도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나는 두 동생이 참 착해서 좋았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런 환경일 경우 삐뚤어져 나가는 캐릭으로 스토리가 자극적이기 쉬운데

착한 캐릭으로 만들어줘서 좋았습니다.

요새 시청률을 의식해서 너무 자극적으로 꼬는 드라마를 많이 봐서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