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것들.../자르고뚝딱거리고꼼지락거리고

2단 MDF박스를 이렇게...

마음이가는대로 2008. 2. 5. 06:59

 

 

베란다에 이런 저런 물품 수납한다고 거의 방치되어 있던 2단 박스..

이번에 리폼 재료 수납장과 와인장 만들면서 변신시켜줬다..

 

리폼의 길에 들어서면 꼭 거쳐 가는 단계인 사과 박스로 리폼하기..

주위에 아무리 둘러봐도 없던 중에..생선 박스 2개가 내 레이다에 걸렸다..

 

참..냄새 심하다..

락스와 세제를 풀어 박박 씻어 주고... 5일 이상 베란다에서 말렸더니..쓸만하다..

근데 다시는 생선 박스 안 가져올꺼다..3/1은 버리고..냄새 진동하고..ㅋㅋ

민석 아빠한테 냄새 난다고 혼났다..

 

그래도..2단 수납장만 페인트해 줬다면 그저 그런 컬러 있는 MDF박스일텐데..

그러면 너무 밋밋하지..장식을 어떻게 할까 고민중에 결정~~!!

 

사과 박스 해체해 놓은 원판에 던에드워드 브라운 계열 페인트에 온갖 아크릴 물감을

섞어 1회 페인팅한 후 레드 컬러 스테인을 쓱싹 쓱싹 대충 발라줬더니..

내가 너무 좋아하는 컬러 탄생..

 

 

 

 

옆 부분에 붙인 짜투리도 원래는 상단에 장식할려고 했다가 급수정..

손잡이처럼 붙여줬더니 만족스럽다..

 

이런 촬영한다고 그늘이 졌네 ㅋㅋ

 

 

 

그래도 밋밋한 것 같아..2일에 오픈한 신정네거리역 근처 다이소에서 사온

1,000원짜리 스티커 붙여줬더니..울 아들 좋댄다~~

 

어제 저녁에 못질 후 그냥 촬영한 것인데..

민석이 방에 들어갈 땐 아크릴 물감 원액으로 페인트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