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44 농가입성기 6번째 컨트리장

안녕하세요

봄이 한창이네요

마당에 살구나무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연분홍빛이 어찌그리 이쁘던지

벗꽃 친구같더라구요 비슷비슷( <- 저 살구나무 꽃 첨 봄)

 

벌써 농가로 이사온지 두달째...

두달 동안 아우남매 얼굴 완.전.히 시껌둥이되고요

오늘은 마당으로 들어온 개구리도 아이들 신나서 구경하고

그렇게 퍼펙트 적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팔레트로 컨트리장을 만들었어요

 

재료비는 경첩 4*600원= 2,400원, 붓 1,000원, 빠지링 400원 합해서 총 3,800원 들었구요

(기타 페인트는 기존에 있던거구요)

언제나처럼!  저렴한 재료비에 반해 노동력 최대치~ 에고 허리야

 

 

 

안쓰던 폐목과 팔레트가 재료구요 (위 사진은 두달전 사진이구요 지금은 저 나무 거의 다 썼답니다 ㅠ.ㅠ)  

 

 

원판 나무로 재단하면 좀 쉽겠지만 이렇게 짜지구리 팔레트로 얼기설기 연결하니 시간도 그 만큼 배로 걸리고 힘도 들고 (요즘은 신랑이 적극 협조해 주어서 많이 수헐해졌어요) 만드는 내내 비가 몇일 주룩주룩 와서 퉁퉁 불었어요^^;;;  

 

 

문을 달기 위해 가장자리를 바디에 고정 시켰어요

 

 

 

일단 피스는 박지않고 이렇게 해보자는 식으로 경첩이랑 나무랑 빠지링이랑 대보구요  

 

 

피스로 걍~~~ 과감히 팍팍 박았어요 뭐 나무가 좋으면야~ 이 한몸 바쳐서 이중기리나 목심 충분히 박아주죠 그.러.나 편한 팔레트에겐 고양 피스로 팍팍~ ㅎㅎㅎ (미안해 팔레트~)

 

 

 

색깔 입히는중 장 상,하단은 짙은 나무색 테두리는 흰색 가운데는??

 

 

 

조색해서 한번에 바디에 과감한 베팅하다 패가망신되기 십상이져 짜투리나무에 테스트함 해보고....

 

 

 

과감히~~~ 칠해봅니다 ㅎㅎ(넘 과감했나요 ㅋ) (어디까지나 헝그리정신으로 추가 스테인구입 발버둥 치고자 아크릴물감으로 아주 묽게 칠했어요 물론 마감으로 무광 바니쉬~)

 

 

 

장 상단이 좀 웃기죠 원래 첨에 저거 없었는데(다섯번째 사진)  아무래도 허전해서 달랑 하나만 달았어요 (뒤에 더 채워야 되는데 귀찮아서 생략) 측면에서 보면 좀 웃기긴한테 어디까지는 전 어디까지나~~ 정면으로 볼랍니다

 

 

 

 

사실 오늘 문방구를 엄청 다녔어요

왜 이 동네문방구에는 레터링이 없나요 아뉘, 왜 쥔아줌마는 레터링을 모르시나요 흑흑   저거이 아직 미완성이에요 이쁘게 문자로 데코하려고 했는뎅.... 그래도 나름 지 눈에는 넘 이쁜 컨트리장임과   근데 용도가 무얼까요 무얼까... 뭘까.. ??    

 

용도는 그 이름도 대단타~   신. 발. 장   (신발장아~ 나중에 이사가믄 용도변경해서 업그레이드 시켜줄께 춥더라도 굳세게 알쥐~ )   정면으로 보니깐 안 웃기지요 ㅎㅎㅎ

 

 

출처 : 네이버블로그 아우홈

출처 : 내손으로 만드는 즐거움 diy~!!

글쓴이 : Miss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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