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것들.../서랍을 리폼하면...

주방 수납장...

마음이가는대로 2008. 3. 22. 19:10

 

 

마지막 서랍 한 개...챙겨온지는 오래됐는데요..

용도를 결정하느라 한참 걸렸답니다...그동안 챙겨온 서랍중 제일 큰 사이즈였거든요~

 

최대한 원목의 결을 살려주는 걸 좋아하는지라 되도록이면 페인트를 쓰지 않고

스테인으로만 결을 살려줄려했더니..서랍 바닥이 합판이라서 스테인으로 도색이 맞지 않아서

바닥만 페인트 도색으로 급변경, 하루가 더 걸리게 됐답니다.

 

좁은 집에 ...놓을 곳을 고민하다가..

서랍장에서 변신한 아일랜드 식탁 한 쪽면에 고정해 줬더니..식탁 아랫 부분 지저분하게

오픈되어 있던 부분이 가려지는 효과까지 ..흠..역시 만족합니다 ㅎㅎ

 

참!!!! 그리고 리폼 시작한지 두 달만에 문짝 달아 붙였습니다..

사이즈 재고 또 재고...그랬는데도..울 신랑 계산 착오로..앞부분에 따로 목재 붙여줬습니다.

잘못 계산된 사이즈 때문에 빈 공간이 생겨서 급히 톱질해서 붙여준 거랍니다.

근데..나름 보기 괜찮네요..

 

 

 

 

강력 바니쉬 1회후 완성요~!!

실제로 보면 자연스러운데 유난히 번쩍거리네요 ㅎㅎ

 

 

 

 

위에 자투리 막대를 대준터라.. 손잡이 하나로 굳었어요~

 

 

 

이건 인터넷 쇼핑몰 커즈미 담당자가 파손됐지만...사용할만하다고

상품 주문했을 때 서비스로 챙겨준 장미 몰딩... 참..예쁘죠^.*

 

 

 

처음엔 이런 모습이었어요~

먼저 ...상단 윗 부분 제거하고...

 

 

 

 

 

 

 

디자인을 구상하고...

지난 번에 챙겨 놓은 귤상자로 선반을...

문짝은 다*소 도마로 만들기로 합니다..

그리고 아랫 부분은 다리 대신에 받침대로 굵은 원목 자투리로 하기로 하고...

이렇게..종이에 모양을 그린 후 양쪽 똑같이 표시해서 톱질합니다.

 

 

자..이제 준비 완료~~

 

 

 

서랍 바닥이 합판이라..

바닥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 먼저 향나무 수성 스테인 바르고 건조중입니다.

 

 

 

 

바닥 부분에 페인트를 도색하기 위해 강력 젯소 1회..

 

 

 

그리고 크리미 밀크와 엘로우 컬러를 조색해서 페인트 2회..

 

 

 

 

짜~잔... 오랜 시간 끝에 완성~~

 

 

아래 서랍 부분은 경첩으로 고정해 주고...

 

 

 

서랍 여닫을 때 문제 없도록 자투리 나무 톱질해서 고정해 주고..

 

 

 

자..이제 갖고 있는 모든 소품들 총동원해서 디스플레이합니다..

근데..이 맛에 리폼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ㅋㅋ

콘솔에 이어 제가 무지 이뻐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수납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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