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서랍 한 개...챙겨온지는 오래됐는데요..
용도를 결정하느라 한참 걸렸답니다...그동안 챙겨온 서랍중 제일 큰 사이즈였거든요~
최대한 원목의 결을 살려주는 걸 좋아하는지라 되도록이면 페인트를 쓰지 않고
스테인으로만 결을 살려줄려했더니..서랍 바닥이 합판이라서 스테인으로 도색이 맞지 않아서
바닥만 페인트 도색으로 급변경, 하루가 더 걸리게 됐답니다.
좁은 집에 ...놓을 곳을 고민하다가..
서랍장에서 변신한 아일랜드 식탁 한 쪽면에 고정해 줬더니..식탁 아랫 부분 지저분하게
오픈되어 있던 부분이 가려지는 효과까지 ..흠..역시 만족합니다 ㅎㅎ
참!!!! 그리고 리폼 시작한지 두 달만에 문짝 달아 붙였습니다..
사이즈 재고 또 재고...그랬는데도..울 신랑 계산 착오로..앞부분에 따로 목재 붙여줬습니다.
잘못 계산된 사이즈 때문에 빈 공간이 생겨서 급히 톱질해서 붙여준 거랍니다.
근데..나름 보기 괜찮네요..
강력 바니쉬 1회후 완성요~!!
실제로 보면 자연스러운데 유난히 번쩍거리네요 ㅎㅎ
위에 자투리 막대를 대준터라.. 손잡이 하나로 굳었어요~
이건 인터넷 쇼핑몰 커즈미 담당자가 파손됐지만...사용할만하다고
상품 주문했을 때 서비스로 챙겨준 장미 몰딩... 참..예쁘죠^.*
처음엔 이런 모습이었어요~
먼저 ...상단 윗 부분 제거하고...
디자인을 구상하고...
지난 번에 챙겨 놓은 귤상자로 선반을...
문짝은 다*소 도마로 만들기로 합니다..
그리고 아랫 부분은 다리 대신에 받침대로 굵은 원목 자투리로 하기로 하고...
이렇게..종이에 모양을 그린 후 양쪽 똑같이 표시해서 톱질합니다.
자..이제 준비 완료~~
서랍 바닥이 합판이라..
바닥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 먼저 향나무 수성 스테인 바르고 건조중입니다.
바닥 부분에 페인트를 도색하기 위해 강력 젯소 1회..
그리고 크리미 밀크와 엘로우 컬러를 조색해서 페인트 2회..
짜~잔... 오랜 시간 끝에 완성~~
아래 서랍 부분은 경첩으로 고정해 주고...
서랍 여닫을 때 문제 없도록 자투리 나무 톱질해서 고정해 주고..
자..이제 갖고 있는 모든 소품들 총동원해서 디스플레이합니다..
근데..이 맛에 리폼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ㅋㅋ
콘솔에 이어 제가 무지 이뻐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수납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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