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틀라스] 서양인이 본 윤회 사상을 기본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흥미로웠던 독특함...
원래 영화 보러 가기 전에 선입견을 갖지 않기 위해서 스토리라던가 다른 블로거들의 관객평을 보는 편이 아니다.
그래도 이 영화의 경우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6개의 스토리가 얽히고 설킨다는 정도만 사전 정보만 갖고 퇴근후 친구와 함께 회사 근처 영등포 CGV로 향했다.
이번 에도 마찬가지여서 영화 초반엔 왜 이렇게 산만한 것 같지...
분장으로 한 사람이 여러 캐릭터를 하는 것 같고...나중에 정리될 수 있을까...내심 걱정스러웠으나
그래도 영화 끝날 무렵에 정리가 되서 다행이다 싶었다.
자랑스런 두나씨...
엔딩 크레딧에서 제일 아래가 아니라...가운데 정도에 있어주다니...대단하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어느 장면에 나오더라도 존재감 있는 연기..
마치 또 한 명의 할리우드에 진출해서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전에 언급했던 심은경처럼...
클론...손미- 451
헉..처음에 못 알아봤다가 눈치채곤 놀랬던 틸다...
정말 분장이 깜쪽 같았다.. 근데 저 주근깨...너무 귀여워~~
탈출할때...부드러운 액션.
그 직전까지 가라 앉아 있던 영화의 분위기를 확 바꿔 놓은 장면이다..
영화 엔딩 크레딧 다 올라가고 나서 보너스로...각자의 캐릭터로 변장한 각 배우 장면이 나오는데...
두나씨는 스페인 여자로도 나왔다...
본인이 언급했던 따따따따....무척 빨랐던 스페인어.. 대단한 배우다..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간 줄 알고 나갈려다가 계단에서 본 보너스 장면..재밌어서 깔깔대며 끝까지 보고 나왔다.
6개의 스토리를 풀어 놓느라..영화 초반엔 산만한 느낌이 들었으나
탄탄한 스토리와 끝에 가서는 깔끔하게 스토리를 정리해 내는 것도 감독의 능력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