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에 다녀온 안면도 오션 캐슬(대명 콘도)
홈쇼핑 고객센터를 떠나 새롭게 정착한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여러 모로 이전 회사보다 운영 시스템이 부족한지라 쉽지는 않아 힘들 때마다
나를 바로 세워주는 입사 동기들...
그 중에도 잘 어울리는 세 명과 또 한 명과 함께.. 안면도에 다녀왔습니다.
태풍 뒤 끝에 가서였는지 오래된 나무들이 완전히 쓰러져 있어 가슴 아팠습니다..
좋은 친구를 두면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멋진...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죠...
모든 걸 기획하고...운전에 먹을꺼리 준비까지 꼼꼼히 챙겨온 그 친구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콘도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 바로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이렇게 멋진 저녁 노을을 보러요~
방포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오션 캐슬..
오션 캐슬 전면...
바로 이 친구들과 함께 한 여행이었어요~모르는 사이 찰칵 ㅎㅎ
바
깊은 바다가 무서우신 분은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
그리고 파라솔을 고정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친구...
그리고 나이를 잊고 어린 아이처럼 ..이 바다에 뛰어 들어 ..파도를 즐겼답니다...
삼겹살에 고기 구워먹고...한 잔 하며 이런 저런 얘기 하고 늦은 시간 취침 후
아침에 일어나 참치 김치 찌개로 해장을 하고..느즈막이 출발..
가까운 곳에 있는 방파제에 가서 방포 해수욕장에선 촬영을 거부하던 등대 사진을 찍고..
여기서 낚시하는 분들도 있으시더군요...
갓난 아기와 함깨 온 분들도 계시고..
그리고 올라오는 길에 김좌진 장군 생가에 들렀습니다..
근데 주객을 전도할 듯한..뭉게 구름...멋있죠...
이 날은 유난히 구름을 많이 볼 수 있었던 날이었는데요..
돌아오는 길에 내내 구름 모양에 탄성을 터트리곤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