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Family/My Life

Sting.....Fragile....

마음이가는대로 2009. 5. 14. 01:00

 

 

 

아무 생각 없이 듣는 음악으로 선별한 곡 중......원래는  "Englishman in New York"을 골랐다가...

스팅의 다른 곡을 살펴보다 녹음해둔 Fraglie... 더 가슴에 와 닿네요....

제목처럼...뭔가 깨질 듯....위태위태하면서도 제 맘을 사로잡습니다..

 

조규찬의 '충고 한마디 할까'

이은미의 "거리에 뿌린 추억"

김현철의 '동네'

 

요새 제 맘을 사로잡는 노래들입니다...

한동안 제가 지겨울만큼 들었던 노래들인데...사느라 바빠서...이제야 다시 들어 보는데요...

그 때 그 추억들은 잊었지만...현실에 서 있는 저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도 되네요...

 

오늘 TV에서 가수 현숙님 인터뷰중...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당연한 듯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그렇지 못한 분들에 대한 얘기가 있었는데요..

저도 지금은 돌아가셨지만...모친이 오랫동안 병상에 계실 때 고생하는 모친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었답니다..

숨 쉬기...내 의지대로 걷기...내 의지대로 배출하기...내 의지대로 잠들기...등등...

감사해 가며 살아가야할 일이 이렇게나 많은데..문득...요새 투덜거리기만 했던 제 자신에 대해 반성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