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dom은 그들이 편애하는 스타의 성향을 보여준다......
그래서...여배우를 아끼는 여성 팬들은 가슴이 아리다...특히 한국에선..
예전에 손예진님이 대상 수상하면서...긴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여배우로 살아간다는 것은...'이라고 했을때 연예계 내부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지는 않지만...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특히...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여성 캐릭터에 대해선 같은 여자가 더 맹목적으로 거부의 몸짓을 보인다...
단지 그 드라마에서...영화에서... 캐릭터를 제대로 해냈을 뿐인데도...캐릭터와 여배우를 구분하지 못한 채 미움을 토해내고...상처를 준다..
대체적으로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여주인공은 필모그라피가 어느 정도 다양한 잘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여배우를 기용한다..
그리고 상대 남자 배우들은 필모그라피가 화려하지 않아도..가능성이 있는 배우를 기용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드라마가 그야말로 확~~ 뜨게 되면 여배우는 거추장스러워지고 ..없어도 잘 됐을 것이라는 터무니 없는 믿음을 가지고..여배우에게 상처를 준다..
멀리는 2003년 다모에서부터...2004년 발리에서 생긴 일...최근엔 꽃보다 남자까지..
드라마가 끝나는 싯점에서 남자 배우들은 다~ 떴는데...거기에 무진장 일조를 한 여배우에겐 차디찬 시선만이 남게 된다..
물론 남주 캐릭터에 힘을 실어주고자 중간에 길을 잃어버린 여주 캐릭터도 한 몫 하지만...
거기에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체적으로 연예인을 한다는 것은..감성이 풍부해서 하는 것일텐데..상처가 너무 깊이 박히지 않을까 염려된다...
공교롭게도...하지원씨도...구혜선씨도 드라마 종영후 '여자팬들이 많아져 좋다.' '이모팬들이 많아져 좋다.'고 했다고 한다..
그들이 느끼는대로 팬층이 두꺼워진만큼....힘들 때 위안을 삼길..
근데....시간이 좀 지나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면.....
어쩜 그리 그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의 성향과 딱 들어 맞는지.... ..
===================================================================================
요새 제가...일기처럼 글을 쓰게 되는데요...
그저 생각나는대로 쓴 거라서 말이 짧습니다...이해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