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것들.../자르고뚝딱거리고꼼지락거리고
박스에 칸을 만들어 주다..
마음이가는대로
2008. 5. 2. 05:26
프방 벼룩에서 건진 마음에 드는 박스...
여기 저기 뒹굴어 다니는 리모컨을 보관할려고 구입한 건데 필요할 때 찾을려면 바닥에 있는 리모컨을
뒤집어야만 찾을 수 있고 불편하더라구요..그래서 ..이렇게 가운데에 칸막이를 만들어서 한쪽 칸엔
리모컨을 세워 보관해서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고..나머지 한쪽 칸엔 신문..무가지..간단한 카탈로그등을 보관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손잡이 컬러를 바꿔줘야 하는데..어떤 컬러로 할지 고민하느라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이 상태로도 그닥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위안하면서요 ㅎㅎ
서랍 업어와 큰 가구 만들고 남은 자투리로 칸막이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엔 못칠하지 않고 목공용 본드로만 고정해 줬는데..튼튼합니다.
근데 윗부분 상태가 조금 안 좋아서..가운데에 갖고 있던 세무 레이스를 목공용 본드로 붙여줬습니다.
원래 이런 박스였어요~
디자인도..컬러도 정말 마음에 드는 박스인데..
좀 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에 변형을 주기로 합니다.
측면에 자투리 토막을 대서 사이즈 표시한 후 톱질 끝내고 사이즈가 잘 맞나 확인중입니다.
근데 윗 면이 매끄럽지 않고 우둘투둘한 거 보이시죠~
튀지 않게 본덱스 수성스테인 향나무 컬러를 스폰지에 묻혀 쓱싹한 후입니다..
약간의 광택이 있지만 ...물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바니쉬 1회 칠해 줍니다.